제비뽑기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셜리 잭슨 지음, 김시현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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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란 만화를 읽다보면 기괴함에 한숨이 나온다.
한심스런 한숨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다니. 하는 한숨
인정의 한숨.
큰숨.

셜리잭슨은 소용돌이보다 진짜다.
일상의 미묘한 기분나쁨들을 낚아채 글로 푼다.
한숨 조차 쉬어지지 않는다.
세상에.
세상에 너무 못됐어.

셜리 잭슨.
전무후무한 그녀의 글쓰기 앞에 흥미와 탄식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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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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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이 책을 틈날때마다 다시 읽고 또 읽을 것이다.

내가 늘 바라던 짜임들이.
어디선가 잃어버렸던 본새들이.
이 책에 낱낱이 열거 되어 있다.

잃지 않도록 또 읽고 읽고 또 읽을 것이다.


살아남은 사람에게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친 마모가 샬럿에게서도 보인다.
-134

조지는 자신과 케니 사이에서 ‘대화‘라는 자기장이 번득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176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전혀 현명해지지 않았어.
내가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건 사실이지. 그런 일을 다시 마주하면, 혼잣말을 하겠지. ‘또 나타났군.‘ 이라고.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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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시선 2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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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박...

사건이 풀려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이게 뭔가... 하고 보다가
끝에가선 헐!!!! 하게 된다.

이런 고등학생같은 감탄사만 자꾸 새어나오는 건
정말 감동해서다.
너무 재밌어서다.

내 남편인줄 알았는데.
내 다리를 이렇게 만든 사건의 발단이 누구인지, 이젠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자신을, 사건을 용서한 성스럽고 자비로운 피해자로 섬기며 살아왔는데.
세상에나.

첫문장,
펄머터는 로레인 콘웰에게 전 남편의 소식을 들려주었다.


할런코벤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끝까지 적응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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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시선 1 모중석 스릴러 클럽 2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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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할런 코벤의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뜬금없다.
직장 동료의 사생활 속 지인들처럼
앞서 들은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튀어나올 때마다 낯설다.
까닭은, 할런 코벤. 그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일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방법은 딱히 없다. 걍 그런갑다. 하고 이야기를 읽는 수밖에.

내 타입이 아닌, 그레이스란 여자가 주인공이다.
사실 이런 스릴러는 딱히 주인공이 따로 없다.
사건이 주인공이지.

그레이스의 말과 행동. 생각 그 모든 것이 내 타입이 아닌데
할런 코벤은 그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저런 여자들은 세상에 익숙하다.
저런 여자들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세상에 잘 적응한다.
아니꼽게도.

어쨌든,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옴마야!! 란 감탄사와 함께 멈출 수 없는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2편을 읽을 차례다.

첫문장;
스콧 덩컨은 킬러의 맞은 편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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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별아이

첫문장; 옛날 옛적에 가난한 벌목꾼 두 명이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는 항상 외모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외모로 인해 오만하던 주인공에게 외모를 빼앗고
그는 외모를 잃고선 자신의 오만함을 깨우친다.
오스카 와일드, 가련한 외모지상주의자.


기드 모파상, 크리스마스 이브

첫문장;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라구! 아, 말도 안 돼! 난 절대 축하하지 않아!˝

이런 끔찍한...
이런 몹쓸...


한스 안데르센, 전나무 이야기

첫문장; 저 먼 숲 속에 작고 귀여운 전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이제 다 끝났어, 끝났다고! 즐길 수 있을 때 내 삶을 즐겼어야 하는 건데! 이제는 다 끝났어, 끝났다고! ˝

한스 안데르센, 성냥팔이 소녀

첫문장; 매서운 추위와 함께 눈이 내리던 날, 이미 날은 저물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셀마 라겔뢰프, 크리스마스 밤

첫문장; 다섯 살 때 일이다.

그래, 이런 일이라면... 이라고 무교인 나의 마음을 두드려 예수 탄생을 복되이 여기게 만든 이야기.
예수가 태어나던 날. 꽁꽁언 세상 속 천사가 도처에 널려있는 것을 깨닫게 된 심보 못됐던 양치기.

셀마 라겔뢰프, 크리스마스 이야기

첫문장;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도스토옙스키, 불쌍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첫문장; 아이들이란 특이한 족속이다.



빌헬름 라베, 종소리

첫문장 ; 축제 분위기가 들떠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는 숙부님이 책을 겹겹이 쌓아올린 곳에서 잡동사니를 끄집어내고 있다.


펠리스 티메르망, 이집트로의 도주-크리스마스 전설

첫문장; 사람들 몰래 아기 예수 가족을 지키는 천사가 잠들었다.


안톤 체호프, 방카

첫문장 ; 3개월 전부터 제화공 알랴힌의 집에서 도제로 있는 아홉 살의 방카 슈코프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케스트너에게 보내는 편지

첫문장; 1772년 12월 25일, 프랑크푸르트.

괴테가 전하는 크리스마스의 설렘.


테오도르 슈토름,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서

첫문장; 초저녁. 어느 지방 법원 판사의 사무실.

일상의 행복을 중히 여겼다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따뜻하고 설레는 이야기.



니콜라이 레스코프, 낮도둑ㅡ어떤 크리스민스 이야기

첫문장 ; 오래된 우편 마차 도로 근처의 한 야영 숙사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마침내는 저마다 그 넓은 집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네 번째 동방 박사 이야기

첫문장; 만인의 왕인 아기 예수께 경배 드리기 위해 길을 떠난 동방 박사가 실은 세 명이 아니라 네 명인 걸 알고 있나요?



헤르만 헤세, 두 개의 동화가 있는 크리스마스

첫문장 ; 12월 24일,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났을 때는 아직 밤 10시도 안되었지만 이제 잠자리에 들 수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이틀 내내 우편물과 신문이 배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좋아하기에는 나는 너무 지치고 피곤했다.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얼음절벽

첫문장 ; 교회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일을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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