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앞으로 이 책을 틈날때마다 다시 읽고 또 읽을 것이다.

내가 늘 바라던 짜임들이.
어디선가 잃어버렸던 본새들이.
이 책에 낱낱이 열거 되어 있다.

잃지 않도록 또 읽고 읽고 또 읽을 것이다.


살아남은 사람에게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친 마모가 샬럿에게서도 보인다.
-134

조지는 자신과 케니 사이에서 ‘대화‘라는 자기장이 번득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176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전혀 현명해지지 않았어.
내가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건 사실이지. 그런 일을 다시 마주하면, 혼잣말을 하겠지. ‘또 나타났군.‘ 이라고.
-1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