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들의 죄 밀리언셀러 클럽 127
로렌스 블록 지음, 박산호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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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매튜 스커더가 그런 사람이다.
세상 개자식들을 그라면 처리해 줄 수 있을거다.
그런 마음으로 그와 함께한다.
난 그를 좋아한다.
정말로.


부모의 역할이란 참 얄궂게도 인생을 쥐고 흔든다
한 인간의 삶을 쥐락펴락하고 싶다면 부모가 되면 된다
당신이 원하지 않아도 독재자처럼 굴게 될테니.

여자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다.
친부를 향한 그리움은 친부와 같은 나잇대즈음의 남자들과 어울리게끔 만들었고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는 그녀를 향해 어떤 마음을 지녀야하는지 모호해졌다.
목사의 아들들은 다들 이상하잖아요. 라는 문장에
오죽하면 이런 말을 하나 싶어진다.
맞아. 교회에서 열심으로 일하는 부모의 자식들은 거진 다 이상했었지. 내 경험도 보태졌다.
한 둘만 만나도 전부 이상했다고 말하고 다닐텐데
열 명쯤 그랬었으니 . 이건 뭐 볼것도 없이 이상하다고 할 차례다.
목사는 개자식이다.
이 책의 목사는 개새끼다.
이 책에 나오는 목사에게 말해주고 싶은건..
예수님이 너 그러고 살아있는거 아니?
예수님도 죽었는데 그런 개자식들이 스스로 못죽을건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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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고호관 감수 / 단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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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이야기. 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음 ... 되게 허풍심한 아저씨 술주정같은 책이다.
제대로된 SF를 접해보지 않은 까닭이라 여기며 목구멍만한 알약 삼키듯 책을 읽었다
읽어 치우기 전에 욕으로 평을 남겼다
그리고 혹시 모른단 기대감과 섣부른 판단일지 모른다는 성숙함으로 평을 지웠다
끝장을 덮었다
책을 손끝으로 들고 친구한테 물어보았다.
짜증나는 책을 xx 제값 주고 샀어 xx
친구가 말했다
그래서 자기가 책을 읽지 않는다고
이 책에 관한한 친구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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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과거 ㅡ

아이작 아시모프의 글을 읽고나서야 SF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과학은 현실이며 지금이다.


내가 당신들을 처음 발견했다.


인터스텔라. 란 이 이야기다.
시간은 각자의 방식으로 흐르고 내가 있는 시간과 다른 이가 있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



용과 싸운 컴퓨터 이야기

결국 그렇게 컴퓨터에게 지배 당할거라고 했잖아


모하메드를 죽인 사람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시간 이야기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시간을 살고 있어
시간 여행을 한다해도 타인에게. 시대에. 역사에. 그 어떤 해도 입힐 수 없다는 것.
스파게티면과 같은 우리가 시간 여행을 하면 스파게티 소스가 된다는 것
그렇게 점차 투명해지게 되어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의 시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없게 된다는 것
아름답기까지 한 이야기였다
영리하고 우아하여.

두번째 변종

sf의 매력은 결코 인간을 믿지 않음에 있다
조마조마하지만 결국 그렇게 된다

짝인형

미래에도 그렇게 짝짓기에나 환장하고 살거야?

뮤즈

뮤즈란 과거로부터 건너온 방문자들이라니.
이 얼마나 운명론적인 이야기인지



변하는 달

너무나도 현실적인 미래. 그러니까 이건 곧 현실이다
sf가 science fiction 임을 새삼 깨닫게되는 단편이다
독일 통일 전에 쓰여졌는데도!!!

어느 날 달이 너무나도 밝은 것을 발견하고선 연인에게 전화를 건다.
달이 밝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요상도하지... 달이 점차 밝아진다. 점점.점점.
비가오고 우박이 내린다.
수온이 올라가고 폭풍우가 친다.

이런게 진짜 sf였지. 싶어진다
21세기 재난 영화들도 이것보단 비현실적이었다.

좀있음 죽을게 뻔한데 폭풍우속에서 하고 싶은 일이
보석상을 아이쇼핑하는 거라니...
이보다 현실적일수가 없다
나라면... 글쎄...
뭘했을까




두 운명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맞는 말이란건 알겠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



사기꾼 로봇

단편에는 모든 이야기의 정수가 담겨있다고 했는데
sf는 더욱 그렇다. 설명이 길어지면 호흡이 느려지고 재미가 더뎌진다
필립 K.딕의 사기꾼 로봇은 후딱 해치운다.
긴가민가한 문장들의 선율들 속에서 탁. 하고 끝이난다.
이게 진짜 재미지.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자본주의사회와 복지사회. 민주사회. 그런 이야기라고 해석한다
섬짓했고 소름이 돋기도 했다
한 명을 불행으로 넣고 나머지는 꿈같은 삶을 사는 것 혹은
한 명에게도 삶다운 삶 나머지에게도 그저 그런 삶.
과연 당신이라면 현실을 외면하고 오멜라스에 머물것인가



익살꾼

아이작아시모프의 대단함은 이런 방식이다
당신이 사과 한 알을 먹는다. 사과는 외계가 인류에게 던진 어떤 힌트나 인류분석을 위한 도구다.
이런 방식이다
이 이야기는 유머의 기원을 궁금해하는 그랜드마스터와
히치하이커 그 영화에 나온 그 대단한 컴퓨터같은 것이 등장한다
유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왜 시작된 것인가. 에 관한 의문.
외계의 인류 실험이었다
허무하고 황당할 것 같은가.
아이작아시모프다.
믿어보시라


째째파리의 비법

Science에 인류학이 들어있음을 SF로 실감한다.
여성 문제는 현재에 와서 더욱 대두되었다
남자들은 매일같이 여자들을 폭행하고 죽였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한것처럼 그들을 비아냥대고 놀렸다
진심도 아니었다
그냥 그들이 어땠는지 느껴보란 차원이었다
그러자 남자들은 일베 따위의 저속하고 감히 대적할 수 없는 표현으로 그들을 묶어버렸다

폭력에 대한 반성은 없었다
살인에 대한 책임도 수치도 없었다

이게 바로 째째파리의 비법에 나온 이야기다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 끊어버리는 것.
이 소설 속에선 여성만을 골라 죽이는 바이러스가 돈다.
공상과학소설이 공상이 아니라서 섬뜩해진다



은하치과대학

그런 시험 본 적 있을거다
준비할 건 많고 아는 건 없고 시간도 부족하고 남들보다 부족한.
은하치과대학에 입학하고자 한 지구인이 겪는
동화같은 이야기
동화.
나는 늘 착하게 살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인간들에게 주어진다는 선물을 받지 못하는건 항상 기대때문이다
기대했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지구인에게 기회가 있기를.
그러니 내가 이 시험을 보는 인간이었다면 합격하지 못했을거다




나는 불타는 덤불이로소이다

sf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흥미로운 이야기다
환상소설같은 ㅡ
죽음과 불멸.



채소마누라

여류작가들의 sf는 훨씬 더 잔혹하다
슬프고
아프다
현실이니까


괴물

인간이 괴물이지 뭐
심지어 몇백년 앞서간 우주 생물에게도





사랑하는 내 딸들아

잔인하고 잔인하다
인간이란...




스파이더 로즈

이쯤 읽으니 이젠 우주 관련 sf는 시시하다.
이 얘기도 스파이더 로즈 보다는
당신의 애완동물. 따위의 제목ㅇㅣ 더 어울렸을듯 하다
재미는 있었다





두번째 종류의 고독

읽지 않고 넘어간다
하지만 에스에프가 그리워지면 이곳부터 읽을 것이다
외로움은 사람을, 인생을 망친다는 얘기
진정 동의한다



황금나팔

슬슬 읽기가 힘들어진다.
아 에스에프 지겨워
중편소설 다비. 의 일부분인 황금나팔.
끝까지 읽어도 이야기일뿐 왜 에스에프인지 이해할 수 없다.
다만 인간에 대한 이해는 지속되고 있다.
그 점은 좋았다.

˝남몰래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일수록 교회의 가르침을 뭐든지 다 믿는다고 떠들어댄다는 사실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까˝

˝생각이란 저절로 드는 것이 아님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될 때까지 마음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다˝



일주일간의 공포

새로운 장르다
기발하고 귀엽다.
정말 공포는 이 아이가 아직 아이라는게 공포지만 ㅡ

1/13 드디어 엉성하게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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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2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연우님,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

WU 2015-12-25 21:36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지구의 푸른산
ㅡ 카우보이 비밥이 떠오르는 단편이다. 아름답고 쓸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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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내 일기 읽고 있어? 라임 청소년 문학 2
수진 닐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라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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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의무적으로 동화를 읽어야한다.
동화가 동화같아서 동화라고 하지만, 세상을 동화처럼 만들지 못하는 자들은 동화를 애초에 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동화속에선 착하고 깔끔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친다.
미안한 일을 할 수도 있는데 하고나면 사과해야한다든지
그지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벌어지고 나면 견딜 수 있다든지.

형은 자신의 머리를 쐈다.
자신을 괴롭히던 자에게도 총을 쐈다.

글쎄.

이건 슬픈 현실이지
동화는 아니다.

세상이 그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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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봄. 2016-01-1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동화 읽기가 선뜻 내키지 않았나봐요.

WU 2016-01-15 00:56   좋아요 0 | URL
동화란게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는 책들이죠. 책임감이랄까. 맞아 이랬어야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말이죠. 전 동화읽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이유에 깔끔함 이란게 있어서인것 같아요 인간과 인간. 세상과 인간. 사물과 인간. 그 모든 관계 사이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