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부아르 오르부아르 3부작 1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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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면, 이렇게 써주세요.
소설이란 이름의 천국... 딱 이다.

첫문장,
이 전쟁이 곧 끝나리라 믿었던 사람들은 모두가 오래전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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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셜리 잭슨 지음, 김시현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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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란 만화를 읽다보면 기괴함에 한숨이 나온다.
한심스런 한숨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다니. 하는 한숨
인정의 한숨.
큰숨.

셜리잭슨은 소용돌이보다 진짜다.
일상의 미묘한 기분나쁨들을 낚아채 글로 푼다.
한숨 조차 쉬어지지 않는다.
세상에.
세상에 너무 못됐어.

셜리 잭슨.
전무후무한 그녀의 글쓰기 앞에 흥미와 탄식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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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조동섭 옮김 / 그책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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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이 책을 틈날때마다 다시 읽고 또 읽을 것이다.

내가 늘 바라던 짜임들이.
어디선가 잃어버렸던 본새들이.
이 책에 낱낱이 열거 되어 있다.

잃지 않도록 또 읽고 읽고 또 읽을 것이다.


살아남은 사람에게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지친 마모가 샬럿에게서도 보인다.
-134

조지는 자신과 케니 사이에서 ‘대화‘라는 자기장이 번득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176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전혀 현명해지지 않았어.
내가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건 사실이지. 그런 일을 다시 마주하면, 혼잣말을 하겠지. ‘또 나타났군.‘ 이라고.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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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시선 2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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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사건이 풀려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이게 뭔가... 하고 보다가
끝에가선 헐!!!! 하게 된다.

이런 고등학생같은 감탄사만 자꾸 새어나오는 건
정말 감동해서다.
너무 재밌어서다.

내 남편인줄 알았는데.
내 다리를 이렇게 만든 사건의 발단이 누구인지, 이젠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자신을, 사건을 용서한 성스럽고 자비로운 피해자로 섬기며 살아왔는데.
세상에나.

첫문장,
펄머터는 로레인 콘웰에게 전 남편의 소식을 들려주었다.


할런코벤의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의 이름들은 끝까지 적응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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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시선 1 모중석 스릴러 클럽 2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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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런 코벤의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뜬금없다.
직장 동료의 사생활 속 지인들처럼
앞서 들은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튀어나올 때마다 낯설다.
까닭은, 할런 코벤. 그의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일들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방법은 딱히 없다. 걍 그런갑다. 하고 이야기를 읽는 수밖에.

내 타입이 아닌, 그레이스란 여자가 주인공이다.
사실 이런 스릴러는 딱히 주인공이 따로 없다.
사건이 주인공이지.

그레이스의 말과 행동. 생각 그 모든 것이 내 타입이 아닌데
할런 코벤은 그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사실 저런 여자들은 세상에 익숙하다.
저런 여자들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세상에 잘 적응한다.
아니꼽게도.

어쨌든,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옴마야!! 란 감탄사와 함께 멈출 수 없는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2편을 읽을 차례다.

첫문장;
스콧 덩컨은 킬러의 맞은 편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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