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 지음, 강신규 옮김 / 가나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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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여러 나라가 인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느 나라는 인구증가로, 또 어느 나라는 감소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그리고 발생 할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노동인구의 감소, 인구의 감소는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경제성장의 둔화로 이어지고, 또한 젊은이의 감소는 사회활력을 사라지게 한다. 더욱이 아직 휴전 중인 우리나라로써는 병력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는 곧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매우 중대한 사항이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출산장려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문제를 만회하는데는 역부족이다. 한번 바뀐 라이프스타일과 생각은 다시 바꾸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계 인구문제를 여러 나라의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들여다 보고 도표로 그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등 세계 전역에 걸쳐 그것과 관련된 사례들을 보도하고 그 해당국들의 말을 인용한다. 때문에 실제 뉴스 보도를 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눈여겨 볼 것은, 

  "'인구'의 영역에는 인구 증감뿐만 아니라 인구구성의 변동, 사람의 이동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는 머리말처럼 단순히 한 국가 안에서 발생하는 출산과 사망으로 인한 인구증가 및 감소,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데 있다. 이민자와 난민자로 인한, 인구 이동으로 발생하는 문제까지 언급하고 있다. 그에 대한 몇 가지 사례로 미국으로의 다양한 민족들의 이주, 중국인들의 세계 곳곳에 대한 정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예로 든다. 즉 편협된 시각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시야로 인구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유럽의 현실정 보도이다. 

  '서유럽은 중유럽에서 인력을 끌어들이고, 중유럽은 다시 동유럽에 손길을 뻗친다.' 

 자국의 부족한 인력을 메우기 위해 타국에서 인력을 끌어오고 인력을 대준 국가도 인력이 부족하게 되어 또 다른 타국에서 인력을 끌어오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단번에 알기 쉽게 보여주는 내용이다.  

 아쉬운 점이있다면  각 장의 제목과 내용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4장 '저 출산의 충격'을 예로 들면, 처음에는 슬라브민족이나 한국의 출산률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를 이야기하다 뒤로 갈수록 인력 유출이나 사회보장제도 그리고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것들이 제목과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 출산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문제에 대해서만 언급하기 때문에 제목이 무색하게 만든다. 이것이 4장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장에서 그렇기 때문에 제목과 내용을 좀더 신경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 글을 쓰는 본인만 그런 것인지 주위에 자녀를 둘 이상 낳겠다는 지인이 드물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는 알게 모르게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그것은 당장은 괜찮을지라도 멀리보면 우리 후손, 좀더 크게 보면 우리 국가의 문제이다. 나 조차도 그문제에 둔감했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다시금 우리의 문제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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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 - 자신을 사랑하고 성공적인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김중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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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손에 쥐었을 때 들었던 느낌은 책이 상당히 '깔끔하고, 예쁘다' 였다.  예쁜 일러스트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 푸근한 느낌을 주었다. 그것과 제목 덕분에 사랑의 의미에 대해 사색하는 책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내용을 보니 사랑에 대한 심리학책임을 알게 되었다.

 심리학 서적이라고 하면 으레 두툼하고, 어려운 책으로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가 서울대학교출판부이길래 - 개인적으로는 서울대 하면 공부나 연구만 하는 딱딱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 이 책은 더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섣부른 판단임을 깨달았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연구 중심의 학술 서적이 아니다. 사랑 행동에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다" 때문에 다른 심리학 서적과 같이 크게 어렵진 않다. 그리고 번역서가 아니기에 - 아무리 번역이 잘 된 역서라 할지라도 거친 부분이 있음을 생각한다면 - 읽는데 부담이 가지 않는다.

 "각자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다" 라고 사랑을 넓게 정의한 것을 시작으로 그것에 대해 하나하나 객관적으로 분석해 나간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랑의 깊이와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때 자주 사용하는 질문이 '만약 부모님과 애인(혹은 배우자)이 물에 동시에 빠져 한 명밖에 구할 수 없다면 누구를 구할 것인가?' 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대답이 곤란할 수도 쉬울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의 양에 집착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잏는 것이 더 많은 매우 피곤한 일이다. 오히려 상대방이 사랑하는 방식을 알아내고 나와 잘 맞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훨씬 더 실제적이며 현명한 일이다."

 사랑을 객관화 시킨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것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지 못한다면 사랑하면서 겪게되는 곤란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도움이 된다. 낯선 심리학 용어를 들먹이며 독자의 머리를 괴롭히지 읺기 때문에 사랑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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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의 기술 - 5초 안에 상대를 사로잡는
스기무라 다카요 지음, 전경아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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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살며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중에는 길거리, 지하철 등에서와 같이 찰나의 만남이 있고, 직장이나 친구와 같이 좀더 장기적인 혹은 가족과 같이 영속적인 만남이 있다. 어쩌면 가족처럼 필연적인 만남을 제외하고 지인들과의 만남은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행한 '각인의 기술'이 성공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각인의 기술을 여러 말로 정의하지만 가장 핵심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곧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것이라' 고 한다. 자신을 상품화하는 것이다. 자신을 팔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주위에 널려있는 수많은 상품들과 같이 말이다. 그에 대한 실제적인 방법으로 Part 3에서 7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총 5가진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의 Part 1에서는 각인의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Part 2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끄집어 내는 방법을 그리고 Part 3에서는 Part 2에서 찾아낸 매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기술한다. 또한 Part 4에서는 자신을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평판', 입소문 전략에 대해 말하고, 마지막 Part 5에서는 그 모든 것들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한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각 파트는 서로 유기적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된다. 모든 파트가 '각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이고, 그것을 위한 방법이다.

 저자는 각인의 기술을 다른 말로 '자신의 브랜드화' 혹은 '세일즈 포인트'라고 칭한다. 그것은 앞서 말한대로 자신을 상품화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또한 경쟁력임을 역설한다. 단적으로 외모, 말투, 태도 등 자신의 총체적인 부분이 곧 경쟁력이고 그것을 가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직장 생활에서 극명히 증명되겠지만 그것은 한정적이고, 넓게는 모든 인간 관계에 적용되는 것이다.

 하루에도 속속 스치는 수많은 인연들에게 나를 알리는 것은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을 브랜드화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누가 누군지 구분이 되지 않는 대중 속에서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어찌보면 자신만 이득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그것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나 혼자 이득을 얻기 위해 계략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진정한 인간관계는 상호 이익을 위해 맺는 것이다. 물질적인 면에서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말이다.

 나에게는 각인의 기술이 매우 부족하다.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에이, 내가 무슨...' 이라며 지나친 겸손을 떨며 살았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라, 자신을 홀대하는 것이다. 소중히 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한다면 자신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더 꾸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해서 특별한 브랜드가 생긴 것은 아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을 가꾸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브랜드화를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닌가 한다. 저자가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다. 자신을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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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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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중반에 발간된 이 책은 그 해가 저물어갈 즈음 이미 상당한 입방아에 오르고 있었다. 누구는 최악의 책이다 또 어느 누구는 최고의 책이다라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평가가 뚜렷이 상반된 이유는 어떤 기대를 걸고 어느 관점에서 이 책을 봤는가에 따른 결과라고 본다. 다른 자기계발서들과 어떠한 면에서 다르기에 그렇게 되었을까? 

 보통 자기계발서들은 넓은 관점에서 본다면 쌍둥이라 할 만큼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새 책이 출간될 때마다 열광한다. 무엇이 문제다,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한다 또는 인생을 어떻게 계획해야 한다 아니면 생각을 어떻게 전환을 해야 한다는 등의 실용적이거나 현실성에 최대한 가까운 논리를 펼친다. 한 마디로 사람들의 구미를 돋운다. 자신들의 문제를 콕콕 찔러 아프긴 하지만 변하지 않는 처지, 실은 변화시키려는 마음은 있지만 단지 그뿐인 자아를 충분히 마사지 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 시크릿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부정적인 입장에 선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긍정적인 사고만 하면 된다는 말을 쓸데 없이 늘여놓은 최악의 책이다"라고 한다. 왜 그럴까?

 이 책은 다른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른 방법론을 펼친다. 물론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다른 형제들과 비슷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배다른 형제일 수밖에 없다. 신비로운 말만 내세우는, 어쩌면 신비주의적인 책이기 때문이다. 보통의 관점에서 보면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 몽환성을 띄고 있다. 그렇기에 한 부류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자신들의 가려운 곳은 전혀 긁어주지 않고 다른 이야기만 하기 때문이다.

 부와 인간관계, 건강, 나 자신, 인생 등 차례만 본다면 다른 책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다. 그것들을 어떻게 가져올 수 있는지,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끌어 당김의 법칙을 내세운다. 그것은 불교 혹은 기독교에서 내세우는 개념을 살짝 닮고 있다. 급기야 종교적이기까지 하다. 어쩌면 그 두 곳에서 핵심만 뽑아 왔는지 모른다. 아니면 그 두 가지가 얻게된 진리와 책에서 내세우는 이야기가 만물의 진리인지도 모른다. 

 구하라. 믿으라. 받으라. 그러면 얻는다. 이게 전부이다. 어찌보면 완전히 허황된 이야기이다. 말도 안 되는 이상적인 이야기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전혀 실용적이지 않다. 실제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할거리' 가 없다. 그렇다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비난 받는 것은 당연하다. 

 반면 좀더 적극적인 입장에 놓인 이들에게서는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자신도 할 수 있든 없든 그것으로부터 가능성을 느끼기 때문에, 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에 찬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을 동경하기에 열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의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평소 얻고자 했던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알고 있었지만 하지 않았던 그것을 자신하게 되었고,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대한 견해와 내용이야 어떻든 책을 지독히도 늦게 읽는 나도 단 몇 시간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이 책은 읽기 쉽다. 문장들이 명료하다. 그리고 몇 문장 되지 않지만 어떠한 입장에서건 깊이 공감가는 문장들도 있으니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아니면 실천적인 것이 아니라, 뭔가 이상적인 것을 얻고자 하는 이라면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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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운 -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대린 맥코웬 외 지음, 안종설.고도원 옮김 / 흐름출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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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에 출간된 또 하나의 자기계발 서적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1%행운'이 베스트셀러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런데 과연 그럴만한 책일까? 내용은 차치하고 확실한건 마케팅에 성공한 책이라는 것이다.
 출판 초기 저자나 내용을 이용한 마케팅이 아니라, 역자의 네임 파워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어 모았다. 그것은 결국 베스트셀러 진입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 어쩌면 역자와 얽힌 번역 파장도 한몫을 했을지 모를 일이다.

 이 책은 한 발 앞서 출간 되어 한창 관심을 끌어 모았던 'The Secret' 과 같은 자기계발서이다. 그러나 그것과는 구성이 확연히 다르다. 수기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고, 단시간 내에 읽을 수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나 '가이드 포스트'에 실린 성공관련 수기들을 한데 모아 만든 단행본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러면 내용으로 들어가 보자.

  '1%의 행운을 끌어당기는 법'으로 '함께해서 가능하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우리는 녹슨 삶을 두려워한다', '살아가라,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것처럼', '가난해도 부자의 눈을 잃지 마라',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지금 있는 것들에 감사한다' 의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의 주제에 그와 어울리는 이야기를 배치하여 해당 인물들이 어떻게 성공에 이르게 되었는지 짤막한 성공담을 들려준다.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책('바보 기업가론' 中)에서 표현을 빌리자면 '멍청한 이'들이라는 것이다. 즉 결코 남들과 다른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하여 백만장자가 되었는지 그것의 이유과 동기가 무엇인지 자신의 지난 삶을 통해 가르쳐 준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 좋게 포장되어 있다.
 성공에 이르는 길 중에서 실패한 것에 대해 언급한 이야기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어느 상황에서부터 시작하여 성공에 이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지 중간에 어떻게 실패 하였고, 어떻게 일어섰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고, 모르는게 약이라지만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지나치게 심어주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여타 자기계발서들과 같이 성공의 방법에 대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앞서 말한대로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기를 통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주고, 성공은 어렵긴 하나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성공하였는지, 자신의 꿈을 향해 어떻게 나아갔는지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그것으로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 책에서는 1%의 행운을 작지만 인생을 확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것으로 얘기한다. 그것을 얻으려면 노력과 열정과 믿음 그리고 의지 등이 있어야 하고,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가 그것을 잘 알고 있지만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단지 성공을 꿈꾸기만 할 뿐이기 때문이다. 1%의 행운을 거저 바랄 뿐 우리가 만들어야 할 99%에는 눈을 결코 돌리지 않는 까닭이다. 그리고 혹 1%의 행운을 얻었다 할지라도 그 외의 것을, 99%가 아닌 98%만 채우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성공을 꿈꾸며 노력하는 이들에게, 성공을 꿈꾸지만 자위로 그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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