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기쁨 - 시편에서 만나는 하나님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조용환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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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을 쓰기에 앞서

 본서는 동출판사에서 나온 '마틴 로이드 존스의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 - 시편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과 동일한 책이다. 따라서 개정전판에 썼던 서평을 본 평에 그대로 올린다.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설교자라고 불리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시편 강해 설교이다. 전체 시편을 다 설교한 것은 아니고, 몇 개의 시편, 그 중 몇 개의 구절로 설교한 것이다.
 
 우리(크리스천)는 살며 불신앙과 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이 책에서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러한 우리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던져 준다. 특히 시편은 고통과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한데 시편 설교를 통해 그는 많은 깨달음과 확신을 준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저자가 주는 특유의 통찰과 감동은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본문에서 시편은 찬양, 고통, 희망으로 구성 된다는 말씀이 참으로 좋았다. 시편 기자는 어떠한 고통과 상황 속에서도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찬양한다. 상황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인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시다. 우리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그분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계시기에 현재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크던지 우리에게는 항상 희망이 있는 것이다. 반면 세상 사람들은 한숨만 쉰다. 한숨을 쉬고, 또 쉰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기에 희망이 없다. 절망만 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긍정의 힘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곤 하지만 한계가 있다. 오직 하나님께만 절대적 희망이 있다.
 
 하나님 앞에 사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그것은 누려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다. 그 맛은 누려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하나님 앞에 살면 구속 받는 것이 아니냐 묻는다. 행동과 생각에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그 분 안에서만이 진정한 기쁨과 자유가 있다. 그것을 경험해 본 자만이 그 말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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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의 참된 의미 - 회개 없는 구원의 확신과 감격은 없다
조셉 얼라인 지음, 이길상 옮김 / 목회자료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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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나님 앞에 선 죄인인 우리는 잘못이나 죄를 저지르고, 그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한다. 내가 왜 그런 잘못을 저질렀을까 가슴 아파하며 다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무거운 짐을 털어버린다.

 사람들은 그러한 후회를 회개로 착각한다. 자신의 잘못을 이야기 했으니 회개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것은 결코 회개가 아니다! 그저 한숨을 내쉰 것에 불과하다!

 회개는 자신의 잘못과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여 드려야 할 그리스도인이 죄를 저지르므로써 그분의 이름을 더럽힌 것을 슬퍼하는 것이 회개이다. 다시는 그런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결심이다.


 '참된 회개의 의미'


 본서는 참된 회개에 관한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사항들을 조목조목 가르쳐준다. 회개란 무엇인지, 회개가 왜 필요한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회개의 동기 등을 살펴봄으로 회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본서를 통해 회개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회개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 잡고, 자신은 회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회개가 얼마나 힘든 일이며 동시에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모시기 위해서는 회개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어떤 이는 회개에 대한 본서의 기준이 너무 높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회개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 했다면, 도리에 회개에 대한 우리의 기준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본서와 규장에서 나온 '돌이켜 회개하라',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천국에의 초대 / 천국에 이르는 길'과 같은 책이다.


 우리는 날마다 회개해야 한다. 매일 죄를 짓기 때문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더러운 죄인인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진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회개를 해야 한다.

 물론 우리가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그 은혜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죄악된 본성으로 인해 스스로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없다. 성령님의 감화가 있어야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날마다 기도하기를,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해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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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침체
히스베르트 푸치우스 지음, 황영식 옮김 / 도서출판 누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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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살며 누구나 심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어려움의 원인이 자신 안에 있든 외부에 있든지 상관 없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어려움이 닥치면 낙망하고 힘들어 한다. 너무 힘들어서 지쳐 쓰러진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그보다 더한 절망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힘이 들어 그대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리스도인이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스도인도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스도인도 영적 침체에 빠진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아무리 견고하더라도 고난에 빠지면 신음한다. 마땅히 하나님을 찾아야 하지만 하나님을 찾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 할 때가 있다. 심지어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느냐고 따진다.

 그리스도인이 겪는 고난과 영적 침체의 원인을 믿음의 부족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신자의 믿음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생각이 아니다. 신자의 믿음과 상관없이 얼마든지 고난이나 영적 침체를 겪을 수 있다. 그것은 우리 믿음의 정도와 상관 없이 겪는 일이다.


 '영적 침체'


 이 책은 17세기 네덜란드의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히스베르트 푸치우스가 영적침체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서 그는 그리스도인이 경건함을 추구하고 실천하고자 할 때 영적 싸움을 겪을 수 있음을 말한다. 그러한 영적 싸움은 온갖 종류의 어려움들로써 우리를 수치스럽게 하고 슬프게 하는데, 그것은 외적으로는 질병과 가난, 핍밥을, 그리고 내적으로는 영적침체와 시험으로 찾아옴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영적 침체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회심한 한 신자가 내면의 시련과 영적인 슬픔으로 인해 하나님 안에서 마음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33p)"라고 정의한다. 그것의 원인은 첫 번째로 아버지와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라고 한다. 직접적으로는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44p)"이며, 외적으로는 시련과 무거운 짐의 내용을 올바로 이해하여 양심을 돌아보고 위선을 없애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거나 무거운 심판을 잘못 이해할 때 경험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그것의 특징과 이겨내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본서는 영적 침체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것을 대하는 태도 및 이겨내는 방법을 잘 설명 해 주고 있다. 그리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론 본서를 읽는다고 영적 침체를 확실히 예방하거나 단번에 이겨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본서의 도움을 통해 훗날 영적 침체를 겪게 된다면 보다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페이지를 억지로 늘려서 가격을 높인 점은 참으로 아쉽다. 하지만 본서의 내용은 신뢰 할 만하고, 큰 도움이 됨으로 모두가 읽어볼 것을 권한ㄷ.


 영적 침체는 믿음이 부족해서 겪는게 아니다. 그것은 때론 하나님으로부터 아니면 마귀나 인간으로부터 겪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것의 원인이 어디에 있든 그것에 기민하게 잘 반응하느냐에 있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예방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지체가 그것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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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 찬성 개혁주의 & 칼빈주의 연구시리즈 4
마이클 호튼 지음, 윤석인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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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경은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라는 고백을 거부하거나 의심하는 신자들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성경에는 정말 한치의 오류도 없을까? 성경은 과연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맞을까? 계몽운동의 여파로 탄생한 자유주의 신학이 뿌린 씨앗이 자람에 따라 성경의 권위는 계속적으로 추락하고 있다. 급기야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신자들도 있다.

 그러한 상황에서 성경을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임을 분명히 고백하고, 그 말씀을 그대로 보존하며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굳게 확신하며 그분의 주권 아래에서 그분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최우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칼빈주의자'라 불리는 이들이다.

 그러나 '칼빈주의자'들은 등장해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오해를 받고, 반대와 거부에 직면하고 있다. 하나님의 주권을 크게 강조하는 그들의 신학은 인간의 의지와 자유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는 까닭에 많은 비판을 받는다. 여기에 더하여 그들의 신학은, 그들이 받은 은혜는 참 따뜻한 것이라고 하는데, 반면에 그들은 너무나 차갑게 보이니 말과 행동의 괴리는 더욱 큰 거부감을 일으킨다.


 '칼빈주의 찬성'


 본서는 칼빈주의 신학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반대로 말해서 칼빈주의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책이다. 칼빈주의의 역사적 정의와 범위를 가장 먼저 다루어 칼빈주의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리고 칼빈주의의 - 전부는 아니지만 그것을 가장 손쉽게 알려줄 수 있는 - 5가지 신념(전적타락, 무조건적 선택, 제한속죄, 불가항력적 은혜, 성도의 견인)을 친절하고도 상세히 설명한다. 여기에 더하여 칼빈주의와 삶, 그리고 전도와 선교의 관련성을 살펴본다. 끝으로 칼빈주의의 발전을 위해 칼빈주의자들의 태도에 대한 냉철한 분석을 보여준다.

 이 책은 칼빈주의에 대한 왜곡을 바르게 잡아주고, 칼빈주의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칼빈주의는 16세기부터 시작된 하나의 사상체계가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바를 그대로 따르기 위한 최대한의 노력임을 증거한다. 칼빈주의는 하나님 중심적이고, 그분의 영광을 위한 열정임을 보여준다.

 본서를 통해 칼빈주의자들은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수정하고, 잘못된 태도를 교정 할 수 있는 조언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칼빈주의자가 아닌 이들은 이 책을 읽는다해도 칼빈주의에 대해 여전히 동의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렇다해도 그것의 풍성한 자산과 노력을 엿봄으로 그동안의 오해 조금이라도 풀거나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진정한 칼빈주의는 어느 한 가지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 흔히 오해하듯이 그것은 교리에만 매몰 되지 않는다. 칼빈주의는 지성과 감성, 교리와 삶,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 이 모두를 포괄하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새롭게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개인과 교회와 세상이 미리 맛 볼 것을 소망한다. 그러한 소망을 바탕으로 칼빈주의는 하나님에 의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나아간다.

 그러나 칼빈주의의 소망이 아무리 귀하다 해도 하나님을 모든 것의 중심으로 삼는 그 특성상 끊임없는 오해와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다. 칼빈주의는 태생적으로 인간의 거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럼에도 칼빈주의는 진리를 향한 열정을 거둘 수 없다. 단지 자신의 것을 지키고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그것을 모두에게 나누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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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강해 1 -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의 사귐 요한일서 강해 1
최낙재 지음 / 성약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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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무리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 몸을 이룬다. 교회에 속한 각 지체는 서로 간에 섬김과 사귐을 통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린다. 그러한 풍성한 은혜의 누림은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유지하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요한일서 강해1'


 본서는 독립개신교회 강변교회에서 고(故) 최낙재 목사가 주일에 했던 요한일서 강해설교를 담고 있다. 본 1권은 총 19강으로 요한일서 1. 2장 외에 요한복음과 로마서 설교도 일부 담고 있다. 요한일서를 바탕으로 빛 가운데 거하는 성도가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잘 풀어주고 있다. 진리의 빛을 따라 어떻게 행하며 성도 간에는 어떻게 사귐을 나누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스도의 대속의 적용 범위를 설명한 부분에서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빛 가운데 거하는 자의 지침을 요한일서를 통해 자 말해주고 있다.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고, 성도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빛 가운데 거하는 자는 진리이신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본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분께서 말씀하신대로 행해야 한다. 성도가 진리의 복음대로 사는 것은 성도의 합당한 도리인 동시에 성도를 노리는 마귀로부터 자신, 나아가 교회를 지키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빛 가운데 거하는 성도는 교회 안에서 그에 합당한 살므로 성도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그것은 곧 교회를 거룩하는 역할을 한다. 교회의 거룩함은 교회의 온전한 보존과 마귀로부터의 보호로 이어진다.

 진리로 부름 받은 사람은 자신을 힘써 돌보고, 성도들과 사귀며 함께 진리 안에서 자라감으로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유지하며 보호, 보존하려는 하나님의 뜻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분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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