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을 고루 품은 이 소설은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가장 보통의 삶에 대한 긍정이자, "회사에서 울어본 적 있어요?"라는 질문에 남몰래 고개를 끄덕일 이 시대의 독자들을 향한 위로다.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는 바야흐로 본격적인 직장 생활이 펼쳐진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소규모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이 소설은 한국문학사에서 회사소설’ 장르를 새 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놓았다.
"일을 하지 않고, 남자에게 자신이 먹을 빵을 의존하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겠어요? "If you don‘t work, if you depend on a man for your bread, how can you be happy?
"너는? 왜 결혼을 안 하려는 거지?"나는 아빠와 엄마를 생각했다."괴롭힘당하는 게 싫기 때문이야. 그리고 내 돈, 내 집, 내 일을 갖고 싶어. 난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을 위한 삶을살고 싶어."
왜 같이 입사한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의 연봉이 천만원 넘게 차이가 날까. 슬픈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