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온 소년
개럿 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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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카 #바다에서온소년

연휴에 뭔가 다른 세상에 들어가고 싶어서 고른 책.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 다른 세계 속으로 깊이 걸어 들어간 기분, 더 읽고 싶어서 새벽5시에 눈이 떠졌다’ 이런 광고에 혹했다. 나도나도 그 기분 느끼고 싶어 하며 교보 바로드림으로 바로 구매해서 이틀 동안 읽었다.

그러나 위 광고문구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만 원이 아까워 꾹 참고 읽어낼 정도였지만 대부분의 광고 문구는 지나친 과찬으로 느껴졌다.

암울한 아일랜드 시골 어촌의 입양아를 둘러싼 한 가족의 이야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고기잡이가 아니고서는 할 일이 없는 그렇다고 고기잡이를 해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읽는 내내 암울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걸까. 이야기는 창대하게 신화처럼 바구니에 실려온 아이를 바닷가에서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그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그 아이의 주변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서술되어 긴장감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 터질 듯 터질 듯 하다가 결국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는 걸로 마무리되어 420페이지의 소설은 끝난다.

용두사미인가. 나는 뭘 기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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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위픽
임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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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용기를 얻는 방법은 운동화를 신는 것입니다.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땀이 날 때까지 운동하거나 걷고 나면 사고가 단순해집니다. -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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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의 온기
김혜진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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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의온기 #김혜진

김혜진 신작 소식을 접하고 배송을 기다리기도 싫어 바로 전자책으로 구매해 보았다. 하루종일 집콕하고 잠만 자던 일요일 저녁에 정신을 차리고 읽기 시작해 바로 완독.

7개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인데 작품마다 주목받지 못하는 인간들이 등장했다. 너무나 평범하고 아니 그보다 못해 공감이 가는 사람들. 그들의 힘겨운 하루하루. 특히나 노년의 삶이 드러나는 작품이 의미심장했다. 고령사회는 정말 인간의 행복에 도움을 주는 것인지. 더이상 많은 경험이 미덕이 되지 않고 오히려 새로나온 첨단 기술을 익히지 못한 퇴물로 인식되는 세상에서 많이 하게 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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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말뚝들 - 제3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김홍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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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들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이라 읽기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영화처럼 전개되는 스타일때문에 주목을 받은 것 같은데. 내 취향과 맞지 않아서인지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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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부란 무엇인가 - 개정증보판
김영민 지음 / 어크로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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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공부란무엇인가

공부라는 주제에 대한 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김영민 교수의 책이라 믿고 들었다. 촌철살인 유머러스한 그의 문장들을 듣고 있노라면 씨익 웃어지는 그 웃음이 포인트.

척추기립근을 세워야 한다느니, 골반이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느니 하는 표현에서는 빵빵 터져 줄 수밖에 없고. 공부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이렇게 발랄하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놀라울 뿐.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스타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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