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rinkle in Time: The Graphic Novel (Paperback)
Madeleine L'Engle / Square Fish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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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Larson의 그래픽소설로 보다. 반즈 앤 노블에서 자주 눈에 띄고 집에도 굴러다니는 책이라 보았다. 청소년용 공상과학소설. 그래픽소설이 아니었으면 끝까지 읽지 못했을 수도. science fiction fantasy 장르라 나와는 거리가 멀다. 1960년대에 이런 판타지소설이 나왔다니 놀랍지만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자주 리메이크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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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ck Everlasting (Paperback) - 『트리갭의 샘물』원서
나탈리 배비트 지음 / Square Fish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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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f you could live forever? 라는 질문에서 창작하기 시작했을 소설. 1975년 작으로 이제는 청소년용 환타지문학의 클래식이 되었다는데..삶과 죽음은 인간의 영원한 화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겠다. 중학생 이상 읽어야 할 듯 한데 신기한 우물을 발견한 Tuck 가족만 영원의 삶을 산다는 것이 문제다. 


But dying's part of the wheel, right there next to being born. You can't pick out the pieces you like and leave the rest. Being part of the whole thing, that's the blessing. But it's passing us by, us Tucks. Living's heavy work, but off to one side, the way we are, it's useless, too. It don't make sense. If I knew how to climb back on the wheel, I'd do it in a minute. You can't have living without dying. So you can't call it living, what we got. We just are, we just be, like rocks beside the road. -- p.64

이 구절이 주제를 말해 주는 듯 한데..삶에 있어서 죽음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우리네 인생의 일부분이라는 화두를 청소년들에게 던져준 셈인데..육친의 죽음은 커녕 애완동물의 죽음도 경험 해보지 않았을 아이들에게는 생경한 주제일 수 있으나 인생의 어느 순간 한 번 쯤은 생각하게 되는 주제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다 알게 된다. 삶은 죽음이 있기에 의미가 있고 끝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유한한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루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것은 이성적인 생각이고 우리는 피붙이의 죽음에 가슴이 찢어지면서도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처럼 지루해하고 무료해하고 불행해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네의 모습이다. 그게 인간이다. 

턱 가족만이 아니라 모두가 영원히 산다면..전에 이런 소재의 영화를 봤었던 것 같은데 그 영화도 끔찍했었던 것 같긴 하다. 삶은 유한해서 의미가 있는 것인데 그걸 알면서도 우리는 하루하루 힘겨워 하고 지루해하면서도 오래 살기를 아니 삶이 영원하기를 꿈꾼다. 아닌가. 영원히 지루한 일상이 반복될 것 같아 힘들어하다가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그 순간에서야 인생의 참의미를 알게 되는 것인가. 인생은 아이러니 그 자체.

이런 생각들을 하게 해주니 꽤 좋은 청소년용 소설인 듯하나 청소년들은 판에 박힌, 추상적이면서도 뻔한 후기만을 남기게 되지는 않을지. 이런 면에서 이 소설은 '더 기버'처럼 계획을 잘 해서 써내려간 듯한 틀에 딱 맞는, 틀이 뚜렷이 보이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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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arch for Delicious (Paperback, Reissue)
Babbitt, Natalie / Square Fish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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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베빗 두번째 읽기. 맛을 찾아서..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다른 '무엇이 제일 맛있는 음식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중세를 배경으로 환타지를 가미해 쓴 소설. '턱 에버레스팅' 보다는 덜 유명한 듯한데 작품의 흥미도로 보면 이 작품이 더 나은 듯 하다. 


A lot of serious things start silly. 이므로 맛에 대한 상반된 견해로 결국 전쟁까지 일어나게 되는데..같은 음식도 언제 어느 곳에서 어느 상황에서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을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 참으로 미묘한 주제라고 할 수 있겠다. 표지에 인어 그림이 있어 웬 인어 했지만 인어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인어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정도..

나탈리 베빗에 대한 탐구는 이 정도로..나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인 작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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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utsiders (Mass Market Paperback)
S. E. 힌턴 지음 / Penguin Books / 198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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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열여섯에 써서 천삼백만부가 팔렸다는 전설의 그 소설. 미국 7학년 학생들이 language arts시간에 읽는다고 해서 나도 읽어 보았다. I wrote it at the right time of life. The feelings you have at sixteen you can't recapture.라는 작가의 말을 읽고 갑자기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맞는 말 아닌가. 오늘 책을 잡은 후 놓지 않고 계속 읽었다. 슬프고도 아픈 소설이지만 손에서 뗄 수 없었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단순히 잘 사는 애들과 못 사는 애들이 싸우는 이야기라고 할 수 없다.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눈물이 나기도 한다. 정말 러프하고 터프한 이야기인데..우정과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고 나를 찾아나가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버디의 죽음을 슬퍼하는 내가 그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글이 마무리되니 그 글이 바로 이 소설이라 짐작할 수 있겠다. 이 소설의 배경이 오클라호마인데 작가는 여전히 오클라호마에 살고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작가는 The Outsiders was totally honest. I was living that book. 이라고 말했는데..

Did you ever hear of having more than you wanted? So that you couldn't want anything else and then started looking for something else to want? It seems like we're always searching for something to satisfy us, and never finding it. Socs (the more privileged boys)의 대사. Greaser(outsiders)들은 가진 게 너무 없어서 탈이고 Socs는 너무 많이 가져서 탈이다. 

Nature's first green is gold,
Her hardest hue to hold.
Her early leaf's a flower;
But only so an hour.
Then leaf subsides to leaf,
So Eden sank to grief,
So dawn goes down to day.
Nothing gold can stay.                   by Robert Frost

로버트 프로스트의 구절이 정말 마음 아프게 인용이 된다. 나 포니보이가 버디 조니에게 이 시를 읊어주니 조니가 바로 내가 말하려던 것이라며 감동하는 대목, 결국 유언도 stay gold이고 죽기 전에 남긴 편지에도 나온다. 그 편지 읽는 결말에서 울컥. 잘난 집 아들들이 술 잔뜩 먹고 짓밟아도 대적할 수 없는, 가진 것 없는 쓰레기들이라고 여겨지는 그들이지만 그들도 시를 알고 일몰의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섬세함이 있는 것이다.  

I'm just going to miss you guys. I've been thinking about it, and that poem, that guy that wrote it, he meant you're gold when you're a kid, like green. When you're a kid everything's new, dawn. It's just when you get used to everything that it's day. Like the way you dig sunsets, Pony. That's gold. Keep that way, it's a good way to be...And don't be so bugged over being a greaser. You still have a lot of time to make yourself be what you want. There's still lots of good in the world. 

친구는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버디가 그리저로 살아갈 일을 걱정하며 다른 삶을 살 것을, stay gold할 것을 충고한다. 가장 감동적인 대목. 

작가가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이 소설이 왜 청소년 소설의 고전이 되었는지 알겠다. 영어수준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이고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중학교 7,8학년에서 읽혀진다고들 하는데 관심도 면에서는 아무래도 고등학교 9학년 이상에서 읽어야 할 듯 하다. 완전히 공감하려면 고등학생 정도 되어야 한다. 

이렇게 감동적인 소설을 16세에 썼다니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이다. 미국의 청소년용 소설은 정말 대박인 듯..  

The Outsiders transformed young-adult fiction from a genre mostly about prom queens, football players and high school crushes to one that portrayed a darker, truer, world. --The New York Times

++ 1983년에 제작된 영화도 감동적인가 보다. 세상에 작가가 여자였다. 그게 더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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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The Graphic Novel, Vol. 1 (Hardcover)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Kim, Young 그림 / Yen Pr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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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라잇 너무 길어서 유행일 때 못 보고. 뱀파이어와의 사랑이라니 뭐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그리 인기인가 싶었다. 그런데 막상 도서관에서 만화책이 있는 걸 보니 한 번 읽어나볼까 하는 마음에 빌려보았다. 


흐음..1,2 권으로 간단히 나와주니 고맙기까지. 왜 인기있는지 알겠다. 뱀파이어가 영 거슬리지만 뭐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니..흔한 주제이니까..만화를 한국사람이 그린 것인 줄 몰랐다. 

다음 편도 기대된다. 이래서 마니아들이 있었던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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