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의 1월‘이라는 열두 명 시인의 릴레이 책 중 첫 책. 기획력이 뛰어난 책이다. 시, 에세이부터 편지, 인터뷰 등 글의 형식이 참으로 다양하다. 날짜는 오늘 날짜이기도 하고 특별한 사람의 기일이기도 하고 생일이기도 하다. 고 박지선부터 김화영, 고 허수경, 최승자, 고아성, 고 황병기까지 그 인물들도 참 다양하다. 김화영 번역가 인터뷰 중 요즘은 독자가 다 저자가 된 듯 하다고, 그럼 독자 역할은 누가 하냐는 그의 지적이 와닿았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독자로서의 위치가 매우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지적이었다. 모두 저자가 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을 골라서 꾸준히 읽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으니까. 새해에 읽기에 맞춤인, 표지도 정갈하고 고운 책.
‘방황‘이라는 화두로 모인 소설들. 워낙 유명한 작가들 작품이 모여있어 읽다보면 다 전에 읽은 작품이었다. 정지아 작품만 빼고. 이런 책들은 작가들이 인세 관련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창비에서는 시리즈로 기획하고 계속 출간하는 듯하다. 용도가 무엇일까? 그래도 덕분에 안 읽었던 박민정 작가의 몇몇 책들도 읽어볼 마음을 품었다.
창체 시간이나 동아리 시간, 심리학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책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자기:발견하기, 방어:우리를 지키기훈련:반복을 통해 능숙해지기이렇게 3부로 나누어 단계별로 설명한다. 중간중간 워크숍 섹션이 있어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다.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표현하고 반복해 익숙해지는 것. 어른들에게까지 필요한 활동이지만 고등학생 정도만 되도 안 하려고 할 것 같고 중학생 정도가 적당할 듯 하다. #나를나답게자기방어수업 #박은지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