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고도 쓰지 않는 사람은 빛나는 독자가 됩니다.그것도 근사한 일이지요! 그러나 많이 읽고, 그보다 더 많이 자기 글을 쓰는 사람은 결국 쓰는 사람이 됩니다. 쓰는일이 주主‘가 될 때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으로 변모하게되지요.어떤 일을 오랜 시간 한 사람, 그 일만을 계속 생각하는사람은 그 일이 삶이 됩니다. 열렬히 써본 사람, 쓰는 재미를 알게 된 사람은 결코 ‘읽는 사람‘으로만 머무르려 하지않을 거예요. 시인이나 작가가 되지 않더라도 그는 ‘쓰는사람‘으로 살게 될 거예요. - P213
예술가는 적어도 두 번은 태어나야 해. (요제프 같은 시인은 일곱 번 태어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맨 처음 여자의 몸에서태어났다면, 두 번째는 태어나(려)는 자기 안의 태동을 느끼고 견디면서 스스로를 낳아야 해! 물론 두 번째가 훨씬어렵겠지. 스스로가 낳는 자이면서 태어나는 자이니까. 기억해, 네가 너를 낳아야 해. 예술가는 스스로가 어머니이자자식이야.자신을 돌볼 수 있는 자는 결국 자신밖에 없어. 네가 완전히 태어났다고 스스로 믿는 날 (그날이 생일이려나?), 우리파티하자. - P181
전편보다 더 재밌다. 코로나 상황에서의 편의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의 편의점 비교에 대한 책이 2년째 출간을 못 하고 있다는데 그 책도 기대된다. ‘삼각김밥‘으로도 책을 낼 거라는 소식을 봤었는데 출간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 책도 기다려진다. 알고보니 내가 봉달호 작가 팬인 것인가. 에세이 전성 시대에 생활 밀착형 에세이가 가장 효과적이라더니 봉달호 작가를 보면 이해가 된다. 계속 생활 밀착형 이야기를 써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