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에서 몇 발자욱 나아갔을까. 제 자리인 듯한 이 느낌은 무엇 때문일까.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성스럽게 만드는 인생을 사는 것이 내 목표다. - P47
뒤늦게 읽게 된 한병철의 글. 십년도 더 전에 했던 진단들이 여전히 유효하다.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 신경성 질환들, 이를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 P11
무려 28년만에 나온 장정일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의 강렬함을 기대해 본다.
사랑은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것 사랑은 자신을 더욱 잘 사랑하는 것 - P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