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파티 드레스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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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을 읽지 않는 삶은 "우리를 잠시도 놓아주지 않는 삶"이며, "신문에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온갖 잡다한것들의 축적으로 질식할 듯한 삶"이다. 실제로 속도를늦추고 시간을 들일 때에만 가능한 ‘독서‘는 우리가 자신의 울타리를 벗어나 다른 세계를 엿보게끔 기회를제공하는데, 타인을 지향하는 이 행위는 사랑의 경험과도 맞닿아 있다. 피로와 지속적인 분망함 속에서는가능하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이다.-역자 후기 중에서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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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 - 길바닥을 떠나 철학의 숲에 도착하기까지
토머스 채터턴 윌리엄스 지음, 김고명 옮김 / 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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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흑인 그것도 지식인의 글을 읽은 적이 있었던가. 없었던 것 같다. 흑인 여성의 글도 많이 읽어 보지 못 했다. 토니 모리슨과 록산 게이 정도.

원제는 Losing my cool 인데 이것이 ‘배움의 기쁨‘으로 번역되다니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흑인 힙합문화와 미국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읽어내려가기 쉽지 않은 책이다. 물론 이 책은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 출간되었던 책으로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흑인 역사가 다시 쓰여진 이후의 시기를 우리는 현재 살아가고 있으므로 이 책에서 논의하는 것들은 모두 유효하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어서 세상이 많이 바뀔 것으로 기대했던 많은 흑인들의 기대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그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도 모르고) 결론은 문화가 중요하고 우물 안 개구리로 살지 말고 바깥에서 우리 즉 흑인들을, 그 자신들을 돌아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국 흑인에게도 유럽이 탈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몇 날 며칠을 이야기해도 다 할 수 없겠지만 문화의 힘을 강조하고 우물 안 개구리로 살지 말자는 이야기는, 어찌 보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인데 흑인들에게는 이런 자성의 목소리가 없었던 것 같아 더 의미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결국 피부 아래는 모두 똑같아서 저자의 결론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 내가 좀 더 흑인 문화를 잘 알았더라면 글을, 저자의 의도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젊은 엘리트 흑인 남성의 글을 읽어 그들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새로운 충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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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해운대
오선영 지음 / 창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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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이 유행이지만 역시 소설은 리얼리즘에 바탕을 두고 있어야 잘 읽힌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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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 더 투니버스 트리플 4
임국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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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남성이 많이 등장하는 소설이라 꽤 신선했다. 최근에는 주로 삼십대 여성들 이야기가 많아서 인 듯 하다. 게임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하는 것도 신기했다. 개연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새로운 엠지세대 이야기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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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볼품없지만 트리플 3
배기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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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트리플 시리즈 두번째. 트리플 시리즈는 세 편의 단편과 한 편의 에세이가 담긴 자그마한 책들이다. 첫 단편을 읽고서는 그만 읽을까 싶었지만 결국 다 읽었다. 마지막 단편인 ‘레일라‘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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