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보다 더 말썽꾼인 주인공 형과 관련된 이야기. 다른 시리즈는 학교 생활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번 시리즈는 학교 생활보다 집안에서의 이야기가 많아 주인공 그레그의 아빠, 엄마, 형, 동생의 캐릭터가 잘 나와 재밌다. 형한테 늘 질 수 밖에 없는 약골 그레그. 귀엽다.
언어의 사회성과 역사성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 하지만 그 과정이 전혀 따분하지 않고 실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설정으로 이루어져있다. Pen을 Frindle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는 주인공 이야기인데, 아이들의 낭만적 환상이 실현되는(새로운 단어를 만들게 되 돈도 많이 벌고 사전에도 그 단어가 실린다는) 결말. 언어의 사회성을 거부하는 주인공과 영어 교사가 대립하지만 결국 교사도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지기를 은근히 기대해서 일부러 더 대립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 대목이 마음에 든다. 교사라고 해서 늘 꼬장꼬장한 건 아니다.
'Holes'의 뒷이야기. 청소년보호소에서 나온 주인공이 제대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주변 곳곳에 유혹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결국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행복한 결말이지만 왠지 현실은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작에 비해 뒷심이 달리는 듯 하지만 결말로 갈수록 읽는데 속도가 붙는다. 아이들 이야기도 유치하지만은 않은 나름대로의 플롯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The important thing was to take small steps and just keep on moving forward. Life is like crossing a river. If you try to take too big a step, the current will knock you off your feet and carry you away.
약골 주인공의 엉뚱하고 기발한 일화들이 손수 쓴 글씨와 만화로 전개되어 독자를 사로잡는다.
기대 이상이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책이다.
1권보다 더 재밌다. 3권이지만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다. 잘 팔리는 책은 어른을 위한 책이든 아이들을 위한 책이든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런 평가가 마음에 든다. Move over, Harry Potter... There's a new set of titles dominating the bestseller list for kid's chapter books, and there's nothing 'fantasy' about these.
귀어운 글씨에 귀여운 만화에 귀여운 주인공. 계속 빠져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