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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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휴가지에서 읽기에 딱 적당한 책. 계속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십년이란 세월은 정말 긴 세월이다. 십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불가능하지만 누구나 궁금해 하는 것. 결말이 진부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걱정이 살짝 비껴가도록 영리하게 썼다. 비현실적 핑크빛 결말이라 비판받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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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책임
김신회 지음 / 오티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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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을 능가하지는 못 한다!! 뼈때리는 말이다. 정말 옳은 말. 읽는 사람이 누군가 쓴 글에 대해 왈가왈부해봤자 그는 읽는 사람일 뿐이다. 무에서 유를 창출해낸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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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단어 - 생활견 키키와 반려인 진아의
임진아 지음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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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아가 그림 사람얼굴이 너무 마음에 든다. 선하디 선한 얼굴에 절로 미소가 나온다. 잔잔한 일상과 계절 변화 등을 담은 만화의 그림도 내용도 참 곱디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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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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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little lies는 hbo 드라마로 nine perfect strangers 는 원서로 보았다. 드라마는 재미있었지만 원서는 지나치게 장황한 느낌이었었다. 문체는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었으나 문체 자체에 매력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이번에는 번역본을 시도해보았다. 결론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것. 물론 ‘성인이 된 딸과는, 성인이 된 아들과는 될 수 없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와 같은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영어원문을 떠올려야 이해가 더 분명히 되는 문장들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번역이 매끄러웠다. 스토리라인은 고전소설 같았다. 모리아티는 늘 범죄자들이 나오지만 그들이 법적 처벌을 받기 전에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결말을 선호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어떠했을 것이당하 같은 결말도 정말 고전소설 같았다. 돌고돌아 벌을 받는, 자체적 인과응보의 이야기. 여전히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돌고도는 결말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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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움직인 문장들 - 7년 차 카피라이터의 방향이 되어준 메모
오하림 지음 / 자그마치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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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릭 읽을 수 있는 책. 가볍지 않은 내용을 가볍게 전달했다. 어려운 책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멋진 문장이 아니라 인터넷 어딘가, 드라마 대사, 광고 문구 등 우리들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문장들이 나와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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