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고 하면거창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아주 작은 시간들을 쌓아놓은 것이다. 충실하게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그렇지 않게 하루를보낼 수도 있다. 오늘이라고 하는 시간은 내가고를 수 없고 같은 날도 - P285
더 이상 오지 않는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오늘을사는 내가 가장 기분이좋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 수 없다. 최고의 즐거움을 발견하려면건강하고 활력 있게 살아야 한다. - P286
"우리의 소망이란 우리들속에 있는 능력의 예감이다."라는 괴테의 말을 떠올렸다. - P294
Sapiens nihil facit invitus nihil iratus현명한 이는 어떤 것도 마지못해 하거나 분노한 채로하지 않는다. - P308
저자는 ‘코리안 티처‘에서 코로나 상황으로 한국어학당 강사직을 잃었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는 호주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풀어내는 솜씨가 좋다.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도 겹쳐지고. 호주 한 섬에서 청소직 밖에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외국생활을 오래한 나는 격하게 공감했다. 차기작이 기대된다. 호주에서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