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코리안 티처‘에서 코로나 상황으로 한국어학당 강사직을 잃었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는 호주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험을 소설로 풀어내는 솜씨가 좋다.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도 겹쳐지고. 호주 한 섬에서 청소직 밖에 구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외국생활을 오래한 나는 격하게 공감했다. 차기작이 기대된다. 호주에서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