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편을 최대한 빨리 읽고 싶었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도서관에 만화책 반납하러 갔다가 득템. 그렇게 기다려도 내 순서가 오지 않아 그냥 사서 봐야겠다 하다가 잊었었는데 말이다.)광고업을 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이 사회의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다. ‘while money can‘t buy happiness, it certainly lets you choose your own form of misery. 익숙하게 봐온 문장이지만 또 봐서 적어본다. 논조는 그대로라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 집중했고, 더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무라타 사야카-생존데니스 뇌르마르, 진짜 노동세스 고딘, 의미의 시대김영훈, 노력의 배신조기현, 새파란 돌봄우치다 타츠루, 곤란한 결혼
엄정식 교수님 우애령 작가님 엄유진 일러스트레이터. 이토록 멋진 가족애라니. 최인호의 가족 이후에 보는 최고로 멋지고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는 듯해 매우 행복했다. 이런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건 인생 최대의 행운일 듯!!엄유진의 펀자이툰을 통해 그의 부모님의 병환만 알게 되었는데 그분들이 엄정식 우애령이어서 더 놀랐다. 우애령의 작품을 오래 전에 읽었었는데 다시 그리고 더 읽어보고 싶다.
허은실의 제주살이 일기이자 육아일기이기도 하다 시인의 섬세한 마음이 낯선 곳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삶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내일 쓰는 일기라니 제목 역시 시인답다. 어른이 된다는 건 그림자와 대화하고 잘 놀아주는 일이기도 하다. 그림자는 존재가 흘리는 작은 눈물. 벽을 만나면 일어서는, 내가 기르는 어둠. 130쪽 글쓰기란 무엇보다 제 상처를 만지작거리는 일. 618쪽 나도 글을 쓰면 내 상처를 만지작거려서 덧나더라도 결국은 아물게 되는 걸까.
헌법 책을 이것저것 구매해 독서를 시도했으나 완독한 책은 이 책이 처음. 너무 보편적인 이야기로 시종일관이라 지루한 점이 있어 끝까지 읽어내기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내용이 딱딱해서 그런 것이겠지만 문체에 변화가 있었으면 더 읽기 수월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독서를 기반으로 법 관련 도서를 더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