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문항 킬러 킬러
이기호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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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교육이 제일 문제인것 같은데 교육 현실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성장 소설 말고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비판하는 그런 소설 말이다.

그런 소설을 찾던 중에 알게 된 책. 김민섭 신간에 인용되어서 알게 되었던가.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인터네셔널‘에 나오는 ‘고전읽기‘ 수업보다 이 책의 소설들이 더 마음에 들었다. 교사 입장이 아니라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이어서 더 그럴 수도. ‘두 사람의~‘는 다분히 이상적이었고 가래서 구체적 현실이 배제된 느낌이었는데 이 작품집 속 작품들은 구체적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작품들이라 마음에 들었다.

교육 문제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지만 그래서 더 다채로운 소설이
모인 것 같아 재미있었다. 이런 소설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도 변화 발전하지 않을까. 학교 현장에 있지 않으면서도 이런 작품들을 쓸 수 있는 작가들은 역시 대단하다. 후속 직품집이 또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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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킬러 킬러
이기호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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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교육이 제일 문제인것 같은데 교육 현실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성장 소설 말고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비판하는 그런 소설 말이다.

그런 소설을 찾던 중에 알게 된 책. 김민섭 신간에 인용되어서 알게 되었던가.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인터네셔널‘에 나오는 ‘고전읽기‘ 수업보다 이 책의 소설들이 더 마음에 들었다. 교사 입장이 아니라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이어서 더 그럴 수도. ‘두 사람의~‘는 다분히 이상적이었고 가래서 구체적 현실이 배제된 느낌이었는데 이 작품집 속 작품들은 구체적 현실에 발 딛고 있는 작품들이라 마음에 들었다.

교육 문제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지만 그래서 더 다채로운 소설이
모인 것 같아 재미있었다. 이런 소설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도 변화 발전하지 않을까. 학교 현장에 있지 않으면서도 이런 작품들을 쓸 수 있는 작가들은 역시 대단하다. 후속 직품집이 또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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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연중무휴의 사랑 - 나와 당신을 감싼 여러 겹의 흔적들
임지은 지음 / 사이드웨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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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북으로 듣다.

연중 무휴는 정말 흔하고 극도의 신속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단어. 하지만 그것과 사랑의 결합이라니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당차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씩씩한 그의 모습을 느끼며 들었다. 대견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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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 무례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한 연결에 대하여
김민섭 지음 / 어크로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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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의 ‘지방시‘ 때부터 팬이었고 그가 지향하는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은 일인이라 신간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부랴부랴 전자책으로 구매해본 신간.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체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간의 공감능력, 다정함만이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김민섭. 격하게 동의한다.

‘대리사회‘부터 그가 시도하는 프로젝트들은 어찌나 그리 참신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지 실로 대단하다 아니 할 수 없다.

어영부영 하던 사이에 내가 모르던 그의 여러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맺어 책으로 많이 나온 것 같았다. 캐치업할 것들이 많아 신난다. 캐치업 캐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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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커티스 시튼펠드 지음, 이진 옮김 / 김영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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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작품 읽기 두번째. 번역본은 두 권 뿐이라 다른 책을 읽으려면 원서를 읽어야할 듯.

원제는 ‘어메리칸 와이프‘인데 여주가 결국 영부인이 되는 내용이므로 퍼스트 레이디로 번역을 한 것 같지만 그리 효과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그런데 원제도 그렇게 읽고 싶게 만들지는 못 하는 것 같다.

인디애나 시골에서 외동딸로 곱게 자란 엘리스가 우여곡절 끝에 영부인까지 되는 이야기인데 정치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엄청난 숫자의 인물이 등장할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어떤 부분은 성장 소설이고 어떤 부분은 연애 소설이고 어떤 부분은 가정 소설이고 어떤 부분은 정치 소설이다. 원서는 350페이지 분량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번역본은 사립학교 아이들처럼 아니 더 두꺼워져 600페이지가 넘는다.

요즘 이렇게 긴 소설이 잘 나오지 않아(하긴 이 작품도 2008년 작이긴 하다.) 다 읽고 나면 뭔가 미국 현대사를 꿰뚫고 온 느낌이 들기도 한다.

로라 부시의 삶을 참고로 많이 했다는 번역자의 소설 뒷이야기를 읽고 그렇구나 싶었다. 앨리스라는 캐릭터가 아쉬운 면이 많이 있었지만 이틀 동안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었다.

커티스의 다른 작품들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번역은 안 된 것 같다. 궁금하다.

인상깊은 구절
-절대 잊지 마라. 남자들이 아주 불안정한 존재라는 걸. -나에게도 이런 조언을 해주는 할머니가 있었다면. 역시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것일까.

- 형제자매도 없는 그 아이한테 너희가 줄 수 있는 건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는 것 말고 뭐가 있겠니? -ㅠㅠ 외동 부모는 이혼도 못 하겠군.

-모든 결혼에는 배신이 존재한다. 그러나 결혼을 깨트릴 만큼 큰 배신을 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결혼의 목표가 아닐까? - 큰 배신 작은 배신은 누가 판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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