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Shopaholic (Paperback)
소피 킨셀라 지음 / Bantam Press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쇼핑광 베키가 딸 미니와 함께 등장. 항상 그녀는 좌충우돌이지만 순수한 면이 있어 모두가 우호적이 되어 그녀를 도와준다는 설정은 변함이 없다. 남편의 생모가 부자가 아니었다면 그녀가 착하다는 이유만으로 생모에게 그렇게 호의적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변함없이 들지만..암튼 세리모니를 싫어하는 남편 루크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면서 생기는 이런저런 일들이 담긴 이야기.

You have been misguided, yes. Unpolished, yes. Impulsive, yes. Foolish, yes.- But you have always been tenacious..이건 시어머니 엘리너의 대사인데 나도 이러한 이유로 베키를 미워할 수만은 없고 그녀의 이야기가 허황되다고만 말할 수 없다. tenacious 이말을 부모들은 좋아하나보다. 전에 읽었던 캐리 다이어리에서 캐리 아빠가 캐리에게 하는 칭찬이었는데..

그녀가 런던에서 엘에이로 가게 되고 딸 미니의 동생이 생기기를 바라니 또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 되겠지. personal shopper라는 그녀의 직업이나 배달 박스 표지를 속여서 배달하기로 약속하고 자신의 손님(남편 몰래 쇼핑하고자 하는 부자 아줌마들)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그녀의 이야기에 웃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베키의 남편 루크는 왜 그리 눈치가 없고 속기만 하는지 약간 이해 안 된다. ㅎ

You're supposed to be on your best behavior. Or you'll never get a brother or sister. 이건 베키가 그녀의 딸 미니에게 하는 말.. 서양애들도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 소피 킨셀라는 이름을 바꾸고 소설을 써서 성공한 케이스. 그녀의 예전 작품들은 잘 읽히지 않았다. 소피 아줌마..다음엔 좀 짧게 써주세요. 400페이지 넘는 건 오버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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