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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n France (Paperback, Media Tie In)
Child, Julia 지음 / Anchor Books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메릴 스트립 주연에 노라 에프런 감독이라 영화가 보고싶었지만 시기를 놓쳐서 구입해서 읽게 된 책. un관련일을 하는 남편을 따라 프랑스 각지로, 독일, 노르웨이까지 유럽을 누비며 살면서 프랑스요리를 마스터하고 미국에 프랑스요리를 소개한 선구적 역할을 한 Julia Child의 회고록이다.
낯선 곳에 살게 될 때마다 씩씩하게 어학 코스를 듣고 금방 그곳에 적응해 가는 그녀의 모습이 참 부러웠다. 요리에 대한 그녀의 집념과 요리책 출판을 위해 오랜 기간 몰입하는 그녀의 모습이 멋졌고, 티비요리강좌까지 마스터해가는 모습 또한 아름다웠다. 기대했던 프랑스 요리에 대한 이야기는 적었지만 그녀의 일생과 더불어 미국의 역사와 유럽 주변 정세까지 엿볼 수 있다. 단순히 'tag along'했던 것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매진할 수 있었던 그녀가 부럽다. 이는 미국인의 유럽 선망, 그녀가 백인이었던 점, 미국인들의 유럽요리에 지대한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1900년대에 여성의 삶이 이럴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감동적이었다.
I just tagged along as his extra baggage.
I began to nostalgic for Norway, with its good sturdy folk, its excellent educational system, its unspoiled nature, its lack of advertising, and its nonhectic rhythms.
The great lesson embedded in the book is that no one is born a great cook, one learns by d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