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류를 좋아하지만 원서로 읽기에는 어려운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하지만 판타지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완전 비추. 그냥 읽은 게 아까워서 겨우 읽었을 정도. 여러 가지 사건 사고보다 오히려 독특한 인물들의 사연과 특성, 가족애를 강조하는 결말 등이 더 재미있었다. 문제는 그 이야기는 전반부 약간과 후반부 약간 밖에 없다는 것.
영어원서 읽기의 어려운 점 중의 하나는 영어의 수준과 지적 수준의 차이가 커서 영어수준에 맞추자니 아동용을 읽어야 하고 지적 수준에 맞추자니 어려워 진도가 안나가고..그런 어려움인데 이 책은 전자의 문제점을 절감하게 만든다. 이런 이야기는 초등학생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