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Paperback, 영국판) - and Two Other Stories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Penguin Books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읽고 싶어서 읽었는데, 의외로 늙게 태어나 점점 젊어져 나중에는 뱃속의 아기가 된다는 발상만 새로울 뿐이지 별다른 재미는 없는 듯하다. 태어나자마자 할아버지랑 죽이 맞고 나중에는 아버지랑 죽이 맞는 모습이 가장 압권이었고, 나중에는 아들보다 젊어질 때는 벤자민 버튼이 불쌍해 지기도 했다. 피츠제럴드는 어떻게 그런 상상을 했을까.

나머지 이야기들도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흥청망청 노는 젊은이들이 나오고 니그로라는 말도 그대로 나오고..그 시대에는 그랬겠지. 항상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읽으면 재즈시대 젊은이들의 무력감이 사무쳐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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