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in Bed (Paperback)
Weiner, Jennifer / Washington Square Pr / 200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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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그렇지만 그녀의 다른 작품인 'In her shoes'가 괜찮았던 기억(영화보다 훨씬 재밌다)이 있어서 읽다. 처음에는 그냥 뚱뚱한 여자이야기인가보다 싶었는데 읽다보니 재미있었다. 결국은 허리우드식 해피엔딩이 되지만 그 과정은 항상 예상을 뒤엎는다. 잘 되어간다 싶으면 또 일이 엄청나게 벌어진다. 캐니라는 여주인공의 살아있는 캐릭터가 가장 인상적이다. 단순한 신데렐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느끼는 것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후에 극복하는 과정이 너무나 디테일하고 리얼하게 나타나 있다는 점 때문인 듯하다. 그런 고통을 겪었으니 백마탄 왕자를 만나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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