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Blue (Paperback)
Emily Giffin / Griffin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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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Borrowed'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같은 사건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본 것이 재미있다. 전작 'Something Borrowed'가 단짝 친구의 약혼자를 빼앗게 된 일을 괴로워하는 레이첼의 이야기라면 이번 이야기는 약혼자를 빼앗긴 달씨의 이야기. 레이첼은 연애에는 소질이 없는 공부만 하는 아이였고, 달씨는 공부에는 소질이 없고 적당히 공부해서 좋은 남자 만나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교육받은 아이. 미모가 뛰어났고 미모를 가꾸는 데 소질이 있었던 달씨는 중학교 때부터 서른 즈음인 지금까지 남자에게 거절이라는 걸 당해본 적이 없는데 제일 믿었던 다섯 살 때부터 친구였던 레이첼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그녀에게는 전화위복이 되어 멋진 여성이 되어가는데..철부지 달씨가 뜻하지 않았던 여러 일들을 겪고 임신을 하게 되면서 철이 들어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행복했다.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우정은 한 사람을 서서히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기 때문에.

It doesn't take vows or genetics to be a family...I want to make it official. I want to make it forever..결혼의 의미를 참으로 명확하게 해준 표현이기에 기억에 남는다. 그렇다. 결혼은 이래서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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