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EPHANIE PLUM Between-the-Numbers NOVEL 1탄. 역시 최신 행운 이야기보다 전편 사랑이야기가 더 재밌었다. 의외로 기대했던 여주인공의 사랑이야기는 아니었고 그녀가 우연찮게 relationship expert를 대신하게 되어 여러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이야기다. 물론 그 이야기가 주된 플롯은 아니지만 그 이야기들이 더 재밌고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여주인공 스테파니는 운이 좋아서 바운티 헌터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녀의 엉뚱함 속에는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자세가 숨어있다. 그래서인지 미워하거나 한심해할 수만은 없다. 계획없이 살고 맨날 돈이 없어서 하기 싫고 위험한 일을 해야만 하지만 꽤 귀여운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