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프랜시스 #마쓰이에마사시김영하 작가 추천으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를 읽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리뷰를 보려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ㅠ 암튼 그때 알게 된 마쓰이에 마사시 작가의 작품이 새로 번역되어 나와 찾아 읽다. 읽다보니 기대와는 참 다른 책이었는데 아스라한 기억을 더듬어 보면 마쓰이에 마사시 작품 분위기가 원래 이랬던 듯도. 연애 이야기가 특유의 자연 경관 묘사 덕분에 묘하게 더 부각되는 것 같다. 190쪽 정도의 짧지만 분위기가 독특한 소설. 일본인 특유의 감성도 뿜뿜. 하루키와 묘하게 통하는 부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