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여행준비의기술박재영 읽기 2탄인가 3탄인가. 이 책은 제목은 ‘여행준비의 기술‘인데 내용은 자신의 남다른 여행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각종 여행 준비 팁도 많이 나오고 깨달음도 얻을 수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기억에 남는 것은 그의 남다른 여행담, 경험담이다. 의사이면서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그의 삶이 참 다채로워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빌 브라이슨 식의 문체를 구사한다기에 기대를 했었는데 처음에는 왜 그러지 의문이 들었다가 읽으면서 비슷한 면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빌 브라이슨이 훨씬 더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하다. 남다른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것을 재미있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듯도 하다. 이 책은 아무래도 2020년 코로나 창궐 특수를 누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가게 되던 시절에 정확히 출간된 듯하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언제든 꿈꿀 수 있는, 준비할 수 있는 존재이니까 나름대로 의지를 가지고 나만의 구글 지도에 별을 달아봐야겠다. + 그의 팟캐스트를 몇 번 듣긴 했는데 아직도 건재하다니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