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보다 더 재미있는 책이다. 이런 문체를 구사하는 작가는 김영민 뿐인 것 같다.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이야기해서 그런지 후반부로 갈수록 더 재미있었다. 인생을 오마카세에 비유할 생각을 하다니 역시 김영민 뿐. 다 멋진 사고와 비유로 가득하지만 ‘‘그랜 토리노‘를 권한다‘가 특히나 의미심장하다. 고전영화애서부터 웹툰까지, 단군 신화에서부터 계엄 이후까지 펜을 휘두르는 솜씨가 종횡무진 대단하다. 다들 왜 이 책 안 읽나요? 꿀잼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