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5권 완독. 투르키스탄에서 런던으로 돌아와 정착하는 이야기. 투르키스탄이나 런던이나 사람 사는 것은 비슷하고 사람과 사이의 정도 비슷하다. 매년 한 권씩만 출간하는 모리가오루가 다음 권은 좀 빨리 내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를 했는데 16권이 내년 상반기에는 나오는 것인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분초를 다투는 웹툰 마감에 인생을 갈아넣는 시대에 고고하게 일년에 한 권 출간을 고집하는 모리 가오루. 역시 멋지구나. + 그러나저러나 갑자기 하트스타퍼 신간이 나올 때가 되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저것 후속작이 나올 것을 기다리느라 시간은 잘도 간다. 작가님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