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의 맛
김의경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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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경 #두리안의맛

김의경 작가를 좋아해서 그의 작품은 다 찾아본다. 작년말에 출간된 ‘두리안의 맛‘. 수록 작품 발표 지면을 보니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코스트 베니핏‘ ‘당신의 떡볶이로부터‘에서 접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그래서 이들 책에 수록되었던 ‘순간접착제‘ ‘두리안의 맛‘ ‘당신의 떡볶이로부터‘ 이외의 작품 ‘시디팩토리‘ ‘호캉스‘ ‘주인집 딸‘ ‘나비‘ ‘최애의 후배‘ 등을 위주로 읽었다.

김의경 작품은 여전했다. 계속되는 취업실패로 단기알바를 하는 주인공, 이십여년간 판매업 일을 하다가 호캉스를 오게 되는 절친들, 임대인과 임차인으로 만나 서로의 상황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여자들, 실업급여를 받아 구직 중이던 때에 아이유 광팬으로 단기알바 제안을 받아 아이유와 관련된 곳을 찾아다니며 알바를 하게 된 젊은 여성 등이 주인공이고 이러한 주인공들은 우리에게 경각심을 준다. 너는 이런 세계에 살고 있다고. 그리고 늘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우리 주위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많고 너도 별반 다를 것이 없으며 네가 이러한 상황에 처한다면 너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그래서 난 김의경 작품이 좋다.

마지막 허희 평론가의 평론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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