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시리즈 최신작. 하지현 의사의 글을 처음 접했다. 읽고보니 엄청 유명하신 저자. (책을 읽다가 부랴부랴 밀리의 서재를 뒤져 ‘심야 치유 식당‘을 찾아 읽고 있다. 뒤늦었지만 그 신박한 발상이라니!! 뒤늦게 감탄사를 연발하며 듣고 있다. ) 정신의학 관련 책을 오래 전에는 참 많이 읽었었는데 최근 들어 등한히 했었다. 그러다 간만에 읽으니 새롭고 역시나 내가 예전에 왜 그렇게 빠져있었는지 알 것 같았다. 여러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했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좋은 어른의 세 가지 덕목이었다. ‘불평하지 않는다, 잘난 척하지 않는다,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가 그것이다. (며칠 전 부원들을 모아놓고 불평만 늘어놓고 몇 날 며칠 후회했던 내 모습이 되새겨졌다 ㅠㅠ) 자신의 마음, 타인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보게 한다는 측면이 이런 분야의 책이 가진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웬만한 자기 계발서보다 효과도 더 뛰어나다. 하지현 작가 책을 역주행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듯 하다.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