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보다 초고령 비율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일본의 이야기라 우리의 근미래를 엿볼 수 있다. 75세 이상(65세였던가?) 노인의 네 명 중 한 명이 치매라고 했다. 암튼 너무나 놀라운 숫자. 이에 대처하는 일본의 모습도 경이로웠다. 궁즉통이라고 우리가 보기에는 그렇게까지 하나 싶은 것도 있지만 참고로 삼을 만한 것이 매우 많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참으로 다양했다. 구강위생부터 성인기저귀 활용에서 가짜 버스 정류장까지 그들의 완벽 추구는 정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출생률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은 매우 날카로웠다. 마지막 인터뷰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은퇴 전문가와 내가 재미있게 읽은 고령화 소설을 여럿 집필한 가키야 미우 인터뷰였다. 나이들어가는 부부들의 자세가 의미심장했다. 우리도 고령사회이고 초고령사회가 얼마 안 남았는데 많이 참고로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