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유투버가 되고 싶어하는 세상에서 강연을 영상자료로 배포하는 것에 반대하고 책으로 그것도 시리즈물로 출간한다는 발상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책. 백페이지 분량에 강연을 듣는 것 같은 편안함으로 하지만 생각은 계속 하면서 읽게 되는 책. 그랜드피아노 두 대와 꽃으로 가득한 그의 방에 방문해 보고 싶다. 특이한 분. 특히나 자기계발을 강요하는 자본주의를 꿰뚫어보는 그의 통찰에 감탄할 뿐이다. 자기 실현을 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서 자신을 자발적으로, 열정적으로 착취하게 만드는 우리 사회 시스템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