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위픽
정해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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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에서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시리즈가 나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요즘 거기에 빠져있다.

웹소설 경향인지 경장편도 아니고 손바닥 장(掌)을 쓰는 장(掌)편 소설 정도의 분량이다.
76페이지로 스릴러를 쓸 수 있다니. 놀랍다.
호흡이 짧은 소설을 읽다보면 이게 다야 하면서 좀 더 긴 호흡의 글을 몰입해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 편의 작품을 단숨에 읽었다는 후련함이 좋은 감정으로 남기도 한다.

내용에 대한 언급을 해 보자면.
경계선 지능 장애 사연에 공감한다. 물론 지적 장애에 해당하는 인물이긴 하지만. 자녀의 미래를 위해 경계선 지능 장애를 등록하지 않아 오히려 자녀를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사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미등록으로 자녀를 보호하지 않아도 되는 인식과 정책의 변화가 있으면 한다.

같은 시리즈 다른 작품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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