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부오니시모, 나폴리 위픽
정대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파란, 나폴리‘의 소설 버전.
실제로 작가도 나폴리 3개월 체류가 수필과 소설로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비교해 읽어보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수필과 소설 모두 분량이 짧고 깔끔하다. 가독성도 좋고.

작가는 영화에 파묻힌 지난 10년이 고생스러웠겠지만 이렇게 문학 작품에 그 고생스러움이 녹아나오는 것이 매우 성공적으로 느껴진다. 의무 소방 2년의 삶도 ‘급류‘에 녹아있듯이 말이다.

소설 이야기로 돌아오면.
미래에서 신호를 보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는 선택이란 어떤 선택일까. 늘 과거의 결정적 선택으로 되돌릴 수 없게 되어버린 내 삶을 혹은 내 삶의 잘못된 선택을 후회만 해봤지 내가 정말로 잘한 선택이 뭐였는지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되었다.

맛있는 나폴리건, 파란 나폴리건 어디든 무엇이든 이렇게 우상화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부러운 것이다.

호흡이 짧고 빠른 새로운 소설 쓰기를 하는 작가를 만났는데 어느새 그의 작품 대부분을 읽어버렸다.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 이제 도서관 대출 예약 중인 gv 빌런 고태경만 읽으면 되는데 예약을 기다리지 못하고 듣던 오디오북을 다 들어버릴 수도.

++ 위즈덤하우스 책이 참 예쁘다. 이 시리즈 제대로 뒤져봐야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