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고다마 지음, 신현주 옮김 / 책세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은 이상하지만 ‘너의 췌장~‘처럼 외설적이지는 않다.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다고 들었지만 책을 찾아보았다.

대학 때 만난 두 사람은 제목과 같은 특이한 상황에 놓이지만 그들은 부부가 되어 학교붕괴를 견뎌야 하는 교사가 된다. 학교붕괴로 두 사람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피폐해져가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아이를 갖지 않은 부부를 대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온다.

눈감고 싶어하는 또는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매우 가혹한 현실이 제목처럼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리도 만만치 않지만 학교붕괴는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고 그 정도가 더 심한 듯하다.)

가명을 쓰고 발표한 실화 바탕 소설 같은데 모쪼록 부부 두 사람 모두 건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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