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 채운. 소리. 각자의 비밀을 안고 서로가 서로에게 연관되고 얽혀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 김애란 작가의 신간 소식이 오랜만이라 무척 반가웠다. 그가 직조해 낸 씨실과 날실을 기꺼이 따라 읽으며 읽는 내내 행복했다. 읽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한번에 읽히는 힘이 있었다. 역시 믿고 보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