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은 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나는 그의 수필을 더 선호하므로 새로 나온 수필집을 보았다. ‘마음을 보내려는 마음‘은 편지를 쓰고 받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겠지. 고운 마음과 날카롭지만 솔직한 마음으로 써내려간 그의 수필은 수필같기도 하고 시 같기도 하다. 잔잔한 일상을 품은 이야기들. 단골 소재인 발레와 고양이 이야기도 있다. 빛나는 보석이 곳곳에 숨어있는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