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사망법안‘처럼 ‘추천맞선결혼법‘이 제정되면 일본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상상해서 그려낸 소설. 사망법안도 사람들의 의식 변화와 기부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결되지 않은 것처럼 추천맞선결혼법도 마찬가지로 각종 긍정적, 부정적 효과를 내고 없어지는 결말인데 정말 집단주의적 발상이라고밖에 할 수 없지만 시사하는 바는 크다. 결정할 수 없는 큰 일을 앞두고 누군가 결정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을 포착한 발상일까. 다양한 일본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드라마화되었다는 것 같았는데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