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김난주 옮김 / 왼쪽주머니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가키야 미우 작품 중에서 가장 읽고 싶었던 작품.

고령화가 우리보다 빨랐다지만 일본에서 이 책이 2012년에 나왔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그로부터 12년 후에 영화 ‘플랜 75‘가 나온 것이 오히려 늦은 것일 수도.

요즘의 사회 문제는 다 나와있는 것 같은 글(그런데 12년 전에 나온 이야기라니)을 읽노라니 자꾸 우리 소설을 떠올리게 된다. sf나 판타지 이런 거 말고 노인 문제와 얽힌 구체적이고도 현실에 기반한 문제를 다룬 한국 소설을 접하기 어려운 면이 너무나도 아쉽다. 대부분 주인공들도 젊은이들이고 우리 노작가들이 분발해서 써주면 좋은데 한국 현역 노작가들은 대부분 남자여서 여성 노년에 대해 다룬 이야기들을 접하기 어렵다. (나만 그런 건가 ㅠㅠ) 에세이부분에서는 있는 것 같은데 소설은 만나보기 힘들다.

가키야 미우는 다작인가보다. 읽을 거리가 무궁무진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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