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내게 산다는 건 그저 ‘있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 너무 의미가 많아 모든 것강 이 무의미해진 모순적인 세상에서, 너무 많은 존재속에서 의미를 잃은 내가 꿋꿋하게 존재하는 것. 방법은 간단하다. 나를 죽일지도 모르는 위험 요소로부터 도망치면 된다. - P85
내 유년과는 작별 인사없이 헤어지잖아. 떠나간 줄도 모르게. - P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