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반대로 절대로 사소하지 않은 이야기. 짧아서 더 주목받는 듯도. 변화가 휘몰아치는 현 시점에서 올리버 트위스트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맡겨진 소녀‘가 더 감동적인 것 같기도 하지만 비슷한 울림이다. 미번역된 단편모음집(walk the blue fields) 키건 특유의 마법과도 같은 마력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