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씩 혼자서 울지만 나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나를 가여워하거나 불행히 여기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살면서 내가 만들어낸 것 중 가장 좋은 것이다. - P55
바로 그 기억의 끈을 놓고 나는 전과 다른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여행을 통해 해야 할 임무는 오로지 이것뿐이다. 기억의 끈을 놓는 것이다. 어디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잃어버리는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니기억은 온데간데 없고 나 혼자 있는 것이다. - 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