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소박하지만은 않은 밥상 이야기. 한정식의 연원에 대한 이야기가 새로웠고 오늘 시장에서 봤던 가죽나물이 뭔지 알게 되어 신기했다. 음식 이야기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요즘은 삶도 쓰다. 써도 괜찮다. 단맛엔 중독이 있어도 쓴맛에 중독이 있단 소린 못 들었다. 그러니 내 삶이 쓴맛에 중독될 리는 없다. - P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