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세련되고 우아한 요리책이 있었을까. 에세이이기도 하고 시이기도 하고 레시피이기도 한 기묘한 책. 모조리 서양요리인데 우리 요리이야기도 이런 스타일의 책으로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 시인의 요리에세이란 이런 것이구나. 시인은 역시 언어의 연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