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 마지막에 실린 ‘러브 플랜트‘가 가장 마음에 든다. 꽃집 이야기가 와닿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꽃집주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특색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적확한 표현이나 폐부를 찌르는 대목들이 있어 결국에는 인상깊어지는 느낌의 작품들.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