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는 간소하게‘의 생활버전이랄까. ‘서른 살의 집‘보다 한층 더 무르익은 글과 생각들. 그림은 말할 필요도 없고.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싶다. 아무리 인생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지만 그래도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 원하는 대로 아니면 적어도 그 방향으로라도 흘러가게 되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