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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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북클럽의 위력. 지나치게 미국적이며 장장 700페이지가 넘는 이런 벽돌책을 사람들에게 읽히다니. 연휴 이틀을 고스란히 앗아간 책. 원서로 인생 수정을 시도했다가 던져버린 기억이 있는데 그나마 번역본이라 완독에 성공한 듯 하다.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는 분책이라도 되어 있지 이 책은 들고 읽기에도 힘겹다. 더불어 황금방울새처럼 이 책도 한국인에게 어느 정도의 울림이 있을지 의문이다. 자신의 문학적 소양을 자랑하는 용도 말고 정말로 이 작품들에 큰 감동을 받은 한국인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지나치게 미국적이고 만연체라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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