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양형 이유‘와 매우 비슷하다. 뭔가 분위기를 쇄신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종일관 비장해서 읽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 가슴 아픈 이야기들, 우리 사회와 안일한 우리 모두에게 날리는 일침들, 성차별 아야기, 미성년 범죄 등등 다양한 결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비장함과 함께 끊임없이 변주된다. 그 변주가 마치 바흐같았다.